법률 용어 중 자주 혼동되는 ‘기각’ ‘각하’의 차이를 명확히 정리했습니다. 소송 절차에서 어떤 경우에 기각되고, 어떤 경우에 각하되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 헷갈리는 법률 용어를 쉽게 이해해 보세요.
기각 각하의 차이란?
법원에서 소송이나 청구를 심사할 때, 판결 결과로 ‘기각’ 또는 ‘각하’라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법적 의미가 다르며, 소송 당사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기각과 각하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실제 소송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겠습니다.
기각이란?
기각(棄却)이란 소송이나 청구의 심리를 진행한 후, 법원이 해당 청구가 이유 없다고 판단하여 배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소송의 절차적 요건은 충족되었지만, 실질적인 심리 결과 원고(청구인)의 주장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 기각 판결이 내려집니다.
기각의 주요 특징
- 법원이 청구 내용을 검토한 후, 이유 없다고 판단하면 기각함.
- 소송 자체는 적법하나, 원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우.
- 동일한 사유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음.
기각 예시
- A가 B에게 1억 원을 빌려주었다고 주장하며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증거 부족을 이유로 기각함.
-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지 못하여 공소가 기각됨.
각하란?
각하(却下)란 소송이나 청구가 형식적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본격적인 심리 없이 소송 자체를 종료하는 결정입니다. 쉽게 말해, 법원에서 ‘이 사건은 아예 다룰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각하의 주요 특징
- 소송 요건 자체가 충족되지 않아 본안 심리에 들어가지 않음.
- 절차상 문제가 있어 사건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
- 동일한 사유로 요건을 갖춰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음.
각하 예시
- 원고가 피고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 제기 기한이 지나버린 경우.
-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관할 법원이 아닌 잘못된 법원에 접수한 경우.
기각과 각하의 차이 정리
구분 | 기각 | 각하 |
---|---|---|
의미 | 청구 내용이 인정되지 않음 | 소송 요건 자체를 충족하지 못함 |
심리 여부 | 본안 심리를 진행함 | 본안 심리 없이 종료 |
재소 가능성 | 동일한 사유로 다시 소송 가능 | 요건을 갖춰 다시 소송 가능 |
기각과 각하의 법적 영향
기각은 법원이 청구 내용을 검토한 후 이유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므로, 원고는 보강된 증거를 제시하거나 새로운 논리를 통해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각하는 아예 절차적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본안 심리조차 하지 않는 것이므로, 원고가 다시 소송을 진행하려면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결론
‘기각’과 ‘각하’는 법률 용어로 자주 혼동되지만, 본안 심리를 진행했는지 여부가 핵심 차이점입니다. 기각은 청구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고, 각하는 소송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소송을 진행할 때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